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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2일. 종로 양꼬치

HungryCamel 2014. 10. 8. 10:18

 

양꼬치 굽는 중

 

 

작년에 서울 출장 시 방문 했었던 종로 양꼬치 집을 다시 찾아 왔습니다. 종로 3가쪽 먹자골목에 위치해있는 곳입니다.

 

원래는 전어회를 먹으려고 돌아다니다 식당을 찾지 못해 골목에 숨어 있던 종로 양꼬치 집으로 진로를 바꾸었습니다.

 

작년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는 양꼬치는 고기 노린내가 심할 것이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실 방문한 곳들이 그렇

기도 했구요. 이 곳을 방문하고 나서는 그런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양꼬치에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누린내가 확실히 다른 식당에 비해 덜합니다.

 

 

양꼬치_식탁

 

이 곳에 오면 항상 함께 시키는 것이 칭다오 맥주입니다.

 

2인이서 양꼬치 2인분에 칭다오 맥주 2병 정도면 3만원대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손님이 가득 차 있었음에도 테이블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종업원 분들이 많이 계셔서 서비스도 괜찮은 편에 속한다고 느꼈습니다.

 

개인 적으로 꼬치 종류는 꼬치에 재료가 끼워진 상태에서 입으로 뜯어 먹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쇠로 된 꼬치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물론 그릇에 고기를 살살 내려서 한 점씩 드신다면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거부감이 들지 않는 양고기 냄새에 가격대비 적당한 양을 제공하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가 많이 고프지 않거나 1차에서 가볍게 목을 축이는 장소로는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