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나라 베트남 학교에서 베트남어를 배우면서 베트남 친구들을 만나고 그러면서 베트남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베트남어를 가르쳐준 선생님께 부탁하여 한 달 동안 하노이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었는데 운 좋게도 학교에서 운영한 단기 교류 학생을 뽑히게 되어 베트남에서 학교생활을 체험했었다. 단기 교류 후 더욱 흥미가 생겨 장기 교환 학생까지 다녀오게 됐다. 한국에서 5시간을 걸려 도착한 호치민 시는 우기라서 그런지 비가 억수로 내렸다. 무척이나 덥고 습기가 가득하였지만, 한국도 비슷한 상황이라 적응하기엔 어렵지 않았다. 비바람 몰아치는 날씨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그 나라 사람들을 보면 한국에서 장기를 준비하던 7개월이 거짓말 같았다. 기숙사는 변함없이 우리를 맞이했다. 처음 기숙사에 도착하고 예전에 ..